[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HD현대일렉트릭, 회사채 수요예측서 7배 이상 자금 몰려

이호 기자 2023. 4.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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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급인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68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을 받아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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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급인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68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을 받아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52bp, 3년물은 ―6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대기업이다.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과 함께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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