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미 보훈요양원 찾아 참전용사에 사의

김기태 기자 2023. 4. 26.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보훈 요양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전 용사 한 명 한 명의 손을 맞잡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 관련 기억을 들은 뒤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보훈 요양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전 용사 한 명 한 명의 손을 맞잡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 관련 기억을 들은 뒤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하면서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는 워싱턴 DC 국립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특별 후원 기념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현대차 미국법인 및 딜러사들이 미국 전역의 소아암 연구에 매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이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 사회의 자유와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총 35만 달러의 이번 특별후원이 소아암 연구뿐 아니라 환아들을 위한 교육과 옥외 정원 조성을 위해 쓰인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역사를 되새기게 해 준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