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융합시험원, 의료기기·전기전자 미국 수출길 넓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북미 시험인증기관들과 손잡고 의료기기 및 전기전자 분야 우리기업의 수출 어려움 해소를 돕는다.
김현철 KTR 원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 참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인 AABB(미국 혈액은행협회)와 미국 시판 전 신고(FDA 510k) 대상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기술문서 심사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북미 시험인증기관들과 손잡고 의료기기 및 전기전자 분야 우리기업의 수출 어려움 해소를 돕는다.
김현철 KTR 원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 참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인 AABB(미국 혈액은행협회)와 미국 시판 전 신고(FDA 510k) 대상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기술문서 심사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ABB(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Blood & Biotherapies)는 수혈의학 및 생물 분야 국제 비영리 조직이자 FDA 의료기기, 체외진단 제3자 기술문서 심사기관이다. FDA 510k는 의료기기 제조자가 시판 90일 이전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관련 법규다.
KTR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해외인증지원단을 구성해 기업 수출 지원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번 AABB와의 협약은 우리 기업의 미국 수출 인증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AABB와의 협약으로 체외진단기기 및 의료기기 북미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기술문서 심사 및 시험.인증.등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TR의 사전검토로 인허가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동안 북미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 수출기업들은 높은 FDA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준 및 복잡한 보완 단계로 시간과 비용 부담증가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원장은 또 오는 28일 유로핀즈 E&E(Eurofins E&E)를 방문해 국제전기기기 상호인정제도(IECEE CB)에 따른 미국 안전인증(NRTL)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확대와 양국 기술규제 부담 극복 지원을 내용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핀즈 E&E(Eurofins Electrical & Electronics North America)는 전기전자제품 안전 인증기관이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유로핀즈가 미국 전기분야 시험인증기관인 MET Lab.을 인수합병해 설립했다.
이번 협력 방안은 지난해 두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협력 활동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두 기관은 또 미국 에너지효율규제(ENERGY STAR), 전기전자제품 전자파적합성 검증(FCC), 시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원장은 "미국 기관들과의 협력 확대로 의료기기 및 전기전자 등 중소기업 수출 장벽이 높은 분야의 인증검사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현지 기관들과의 협력에 공격적으로 나서 기업 수출 길을 계속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주혁이 억지로 스파링 시켜"…학폭 피해자가 공개한 영상 보니 - 머니투데이
- 편승엽 "7개월 산 故 길은정과 이혼→소송…속이 말이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故서세원 아내-서동주 충돌 직전까지"…캄보디아 빈소서 갈등 - 머니투데이
- 조형기, 美서 목격→6개월 만에 한국서 포착…"럭셔리 차 태워줘" - 머니투데이
- 장영란, 女환자에 번호 준 남편 목격…진료실 달려갔다 눈물 '펑펑' - 머니투데이
- "경제학 잘못 가르쳤다" 이창용 한은총재의 고백...왜?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나이도 찼으니 진짜 부부 어때" 송승헌·조여정 반응이…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