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 표 '마카레나', 댄스 열풍 일으킬까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더 강렬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블리처스는 지난 24일 두 번째 싱글 '마카레나'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마카레나'는 Y2K 세기말 감성을 블리처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으로, 국적, 나이, 성별을 불문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희망찬 긍정의 메시지와 빵빵 터지는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하는 블리처스의 열망이 가득 담겼다.
비주얼, 음악, 퍼포먼스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블리처스의 화려환 귀환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 그 시절 감성, 리얼 복고 콘셉트
앞서 그 이름에서부터 복고풍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새 싱글 '마카레나' 발매 소식을 알린 블리처스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활동한 선배 아이돌 그룹을 연상케 하는 구도와 알록달록한 색감의 캐주얼한 스타일링, 필름 카메라 특유의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이는 화려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자체 예능 콘텐츠 '블리TV 월요일은 즐거워'를 통해 '공포의 쿵쿵따', '동거동락(同居同落)', '쟁반 노래방'까지 그 시절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의 패러디 영상을 공개, 4:3의 리얼한 화면 비율과 깨알 웃음으로 또 한번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이번 '마카레나'의 피지컬 앨범 또한 그 시절 아이돌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잡지를 패러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빈티지 감성의 포토북과 브로마이드, 악보 형태의 가사지와 화려하게 꾸며진 스티커 사진까지, 알찬 구성과 화려한 디자인이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블리처스의 맏형 주한은 2001년생, 막내 우주는 2004년생으로, 당시의 아이돌과 문화를 실감해 본 적 없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한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에 놀라움이 더해진다.
# 블리처스 표 '마카레나', 새로운 댄스 열풍
블리처스의 새 싱글 '마카레나'는 1990년대 전 세계적인 댄스 돌풍을 일으키며 빌보드 '핫 100'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페인 남성 듀오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메가 히트곡 '마카레나'와 동일한 제목으로 발매 소식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컴백 포스터에서부터 강조한 '서울에서부터 퍼져 월드(World)로'라는 가사를 통해 전 세계를 강타한 레전드 '마카레나'처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댄스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블리처스의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2023년 블리처스 표 '마카레나'는 고막을 압도하는 트럼펫과 강렬한 비트, 멤버들이 직접 창작한 안무에 그 시절 '마카레나'의 손동작을 오마주한 신나는 안무까지 더해져 더욱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앞서 블리처스는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마카레나'의 포인트 안무를 담은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후렴구에서 모두가 같이 출 수 있는 흥 넘치는 안무는 그 시절에 버금가는 신드롬급 흥행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 '핫 루키'의 눈부신 성장, 더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
지난해 2월 데뷔 약 9개월만의 첫 미국 투어를 통해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까지 총 6개 미국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 블리처스는 그 기세를 몰아 지난해 10월 첫 유럽 투어까지 개최,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까지 총 8개국 12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아이돌'의 입지를 더 확고히 굳혔다.
특히 수많은 글로벌 매체들이 블리처스의 투어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한 것은 물론,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들의 음악과 무대를 집중 조명하는 등 떠오르는 글로벌 '핫 루키'의 막강한 영향력을 더욱 실감하게 했다.
앨범 활동과 예능, 웹드라마 등 국내 활동부터 미국, 유럽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엄청난 속도의 성장세를 보여준 블리처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아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겨냥한 '마카레나'를 통해 이어갈 글로벌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블리처스는 지난 24일 두 번째 싱글 '마카레나'를 발매하고 동명 타이틀곡 '마카레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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