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억원 투입’ 화천대교 착공… 2026년 준공, 상습 정체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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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교 착공식이 26일 화천체육관 인근 북한강 둔치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장광선 2군단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문순 군수는 "현재 사용 중인 교량은 사실 안전점검 결과 철거해야 하는 D 등급 교량이지만 지방도 407호선과 연결되는 유일한 교량이라서 C급으로 올린 것이라 사고 위험이 크다"며 "지난번에는 군부대, 이번엔 정부에서 다리를 건설해주는 만큼 새 교량 옆에 강원도에서 2차선의 다리를 더 놓아 명실공히 화천 진입도로가 4차선이 되게 해달라"고 도에 요청, 참가한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김 지사를 압박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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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교 착공식이 26일 화천체육관 인근 북한강 둔치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장광선 2군단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현재 사용중인 화천대교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출퇴근 시간과 축제기간 상습적 정체현상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현 교량옆에 2차선 규모 신설교량의 건설을 알리는 첫 행사로 마련됐다.
새로 건설할 화천대교는 전체길이 408m, 폭 13.85m 규모의 인도를 포함한 2차선 교량으로 국비와 군비 495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문순 군수는 “현재 사용 중인 교량은 사실 안전점검 결과 철거해야 하는 D 등급 교량이지만 지방도 407호선과 연결되는 유일한 교량이라서 C급으로 올린 것이라 사고 위험이 크다”며 “지난번에는 군부대, 이번엔 정부에서 다리를 건설해주는 만큼 새 교량 옆에 강원도에서 2차선의 다리를 더 놓아 명실공히 화천 진입도로가 4차선이 되게 해달라”고 도에 요청, 참가한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김 지사를 압박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지사는 “정부에서 화천대교를 건설할 때 강원도에서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방도 407호선 부다리 터널에서 위라리까지의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해명한 뒤 “(화천주민들의 요청이 있는 만큼) 오늘 착공하는 2차로를 먼저하고 나머지 2차로는 강원도에서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한기호 국회의원과 장광선 2군단장, 노이업 화천군의장 등이 이어서 축사를 한 뒤 공사가 안전하게 이뤄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착공 버튼식(오색연막탄)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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