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넷플릭스, 영부인에게도 투자 보고”…김 여사가 왜? ‘반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
현지시각 24일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와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 투자 사항에 대해 윤 대통령뿐 아니라 콘텐츠와 관련해 관심이 많은 김건희 여사에게도 보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국 신인 배우와 감독,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그러자 야당은 즉각 '제2의 국정농단'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국정개입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고,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국민은 김건희 대통령을
뽑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의 비판이 계속되자 여당도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 부인도 역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 부인은 이 일정에 대해서 깜깜이 아무것도 몰라야 됩니까? 과거에 민주당 청와대에서는 그렇게 했습니까? 그거 말이 안 되지요. 과거에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타고 외국을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는 인도에 주빈으로 초청돼 혼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다녀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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