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 2023에 AI 접목…골프존과 맞손

SK텔레콤과 골프존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골프존 사옥에서 ‘골프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접목을 위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혁(왼쪽 3번째)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 4번째), 손장순(〃 2번째)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와 김아성 골프존 GDR 아카데미 실장이 MOU를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골프존과 협력해 다음 달 열리는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입힌다.

SK텔레콤은 골프존과 함께 ‘골프 플랫폼과 AI 접목을 위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26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SK텔레콤 AI 휴먼 기술과 골프존의 실내 골프 연습 센서(GDR)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양사는 골프존 매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연다.

이 대회 예선 상위권 참가자들은 같은 달 2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는 JTBC골프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AI 기술과 골프 플랫폼 분야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스크린을 넘어 골프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 등 차세대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