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에이스 안우진, 강속구에 제구·완급 조절까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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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 키움 투수 : (공이) 높게 간 거 같아서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제 앞 원바운드로 떨어져서 운이 좋아서 무실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재홍 / 야구 해설위원 : (투구수) 90개가 넘어갔는데 구속이 157km가 나왔거든요.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남겨놓는다는 거죠. 그런 부분은 국내 투수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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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개막 이후 마운드에 오른 5번의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완벽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탈삼진과 이닝당 출루허용률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주무기인 강속구에 제구력과 완급 조절 능력이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우진은 최고구속 159km를 뿌리며 6회까지 kt의 주눅든 타선을 노히트 노런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7회 첫 안타를 맞고 찾아온 노아웃 1, 3루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이 뜬공과 멋진 수비, 그리고 삼진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안우진 / 키움 투수 : (공이) 높게 간 거 같아서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제 앞 원바운드로 떨어져서 운이 좋아서 무실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 시즌 5번 등판해 2승 1패지만 5번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습니다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친 안우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7이닝 1실점 완벽 피칭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두 경기 모두 삼진도 12개씩을 잡아냈지만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첫 승을 거둘 때는 팀의 5연패를, 2승째는 3연패를 끊는 스토퍼 역할을 해냈습니다
주특기인 강속구에 지난해보다 성숙해진 완급 조절 능력과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제구력이 보태진 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박재홍 / 야구 해설위원 : (투구수) 90개가 넘어갔는데 구속이 157km가 나왔거든요.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남겨놓는다는 거죠. 그런 부분은 국내 투수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탈삼진과 투수 평가 척도 중 하나인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쉽게 다승왕은 놓쳤지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안우진은 올 시즌 팀 타선이 본궤도에 오르면 주요부문 다관왕 등극도 예상됩니다
여기에 한화 문동주, 김서현 등과 벌이는 160km 파이어볼러 경쟁도 시즌 내내 흥밋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안우진 / 키움 투수 : 저도 올해 안에는 (160km) 도전해보겠습니다. 다음에 여유 있을 때 강하게도 한 번 열심히 던져보겠습니다.]
진화하는 리그 최고 에이스의 시즌 활약에 야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그래픽 : 권보희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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