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지속가능 성장 가능할까…'육성 방안' 세미나 개최

노진호 기자 2023. 4. 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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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한 장면[사진 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K-콘텐트의 지속 가능한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김광재 교수)는 내일(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백승혁 팀장은 'K-콘텐츠산업 육성 재정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백 팀장은 국가 경제 견인 산업으로서의 K 콘텐트 산업을 들여다보고,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한 재원 공급의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상명대 김경숙 교수가 '추가 보상 청구권 도입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발표합니다. 추가 보상 청구권이란 지식재산권(IP)을 이미 양도한 창작자가 방송사나 OTT 등 영상저작물 최종제공자에게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현재 국회에서 입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해외 보상권 제도 사례와 비교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들이 갖는 맹점을 짚을 예정입니다.

호남대 김덕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인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합니다.

토론자로는 미디어미래연구소 김희경 박사, 고려대 박종수 교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성욱제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신지원 과장, 중앙대 이규호 교수,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가 참여해 K-콘텐트와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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