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유산균 북미 진출 추진

일동바사, 프로바이오틱스원료 美 이어 캐나다 등록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공장. [회사 제공]

유산균 원조 일동이 북미 진출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간접수출 형태로 북미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해 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3종을 캐나다 보건부의 ‘자연건강제품(NHP·Natural Health Product)’으로 최근 등록했다. 지난해 미국 FDA의 안전성 평가제도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도 받았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비타민 및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원료와 제품의 안전성, 품질에 대한 자료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등록이 결정된다.

캐나다에서 건강기능식품류를 유통·판매하려면 NHP 등록을 통해 품목번호(NPN)를 발급받은 후 관련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이번에 등록된 균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락토바실러스 존소니 IDCC 9203 등 3종. 건기식과 일반식품의 원료 및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일동바사 관계자는 26일 “캐나다 NHP 등록, 미국 GRAS 인증으로 원료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게 됐다. 북미 진출 및 확대를 위한 요건 확보함에 따라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사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 건기식 전문회사. 국내외 기업들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을 공급한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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