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공략 늘리는 삼성전기…전장·고부가 제품으로 체질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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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불확실한 대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과 서버 등 성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서버용 FC-BGA는 챗GPT 등 거대 AI모델 등장으로 중장기 성장이 지속된다"고 밝히는 동시에 "최대 시장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인포테인먼트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지속 확대해 높은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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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불확실한 대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과 서버 등 성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의존도를 낮추고 체질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218억 원, 영업이익 1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4억 원(3%), 영업이익은 389억 원(3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950억 원(23%), 영업이익은 2704억 원(66%) 줄었다. 실적 감소는 전방산업인 PC 등 IT(정보기술) 수요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 됐다.
삼성전기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MLCC가 주력인 컴포넌트 사업부의 경우 파워인덕터와 탄탈륨, 패캐시터 등 전자 소자 부문을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모바일용 소형 고효율 파워인덕터 제품은 글로벌 수준 기술력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장용 파워인덕터 라인업을 확대해 향후 전장용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고체 전지 등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IT용 초소형 전고체 전지 등 신사업 관련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향후 주목되는 성장 시장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버 네트워크, AI(인공지능) 기술, 로봇, 항공우주, 그린 에너지 등을 꼽았다.
2분기에는 서버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고사양 카메라모듈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거래선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중국 리오프닝이 가시화되면서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 본 것이다.
전장 역시 삼성전기가 집중하고 있는 성장 시장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서버용 FC-BGA는 챗GPT 등 거대 AI모델 등장으로 중장기 성장이 지속된다"고 밝히는 동시에 "최대 시장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인포테인먼트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지속 확대해 높은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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