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5거래일 연속 하락…8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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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가까이 밀렸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8.71)보다 2.77포인트(0.33%) 하락한 835.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업종별 실적 등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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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외국인은 매도세
운송·일반전기전자 약세…오락문화는 1%대 ↑
시총 상위종목 혼조세…에코프로비엠 4%대↓
'흑해 곡물 협정 파기' 가능성에 곡물株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가까이 밀렸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업종별 실적 등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지만, 전 일 대비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2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1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01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가 1.57%의 상승률을 보였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반도체가 각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낸 채 장을 마감했다. 반면 운송은 16.25% 급락했고, 일반전기전자는 3%대, 건설과 IT 부품 등은 각 2% 대 뒷걸음질 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JYP Ent.(035900)는 2.21% 오름세를 나타냈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에코프로(086520)가 각 1.39%, 0.34%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34% 떨어졌고, 엘앤에프(066970)도 3.50% 빠졌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 1% 미만대로 약보합세다.
종목별로는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 선광(003100)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다우데이타(032190)도 19.34% 떨어졌다. 이날 상장한 마이크로투나노(424980)도 18%대 빠졌다. 반면,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파기를 시사하면서 누보(332290), 한일사료(005860) 등이 각각 27.68%, 18.17%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3754만주, 거래대금은 9조7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49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996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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