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토지 판촉’ 나선 LH… 수도권서도 미매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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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필지를 매각하기 위해 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달아 열고 있다.
내달 경기북부 토지 공급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기로 하면서 벌써 올해 들어 세 번째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LH토지, 내일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건설사, 시행사, 금융사, 공인중개사,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북부의 광역교통망과 토지 공급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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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복정·남양읍·인천 용마루 등 수도권서 47개 필지 미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필지를 매각하기 위해 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달아 열고 있다. 내달 경기북부 토지 공급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기로 하면서 벌써 올해 들어 세 번째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부동산 경기 불황에 수도권에서도 미매각이 속출하자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선 모습이다.
26일 LH에 따르면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내달 3일 토지공급 설명회를 연다. ‘LH토지, 내일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건설사, 시행사, 금융사, 공인중개사,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북부의 광역교통망과 토지 공급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LH가 올해 들어 개최하는 세 번째 설명회다. 지난 3월 16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첫 번째였다. 당시 설명회는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과 부동산 시장전망을 소개하는 자리로, 건설사,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설명회는 이달 20일에 열렸다. ‘2023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연 것인데 1000명 가까이 몰려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경기북지지역본주에서 내달 추가적인 설명회를 여는 배경에 대해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LH 주요 고객층의 관심도를 높이고 공급토지에 대한 홍보를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북부 주요 광역교통망과 토지공급계획이 소개될 예정으로, 초청 대상은 건설사, 시행사는 물론, 금융사, 공인중개사, 개인고객까지 더 확대됐다. LH가 올 4월 이후 전국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총 1944필지(448만5000㎡)로, 이 중에서 360필지, 65만1000㎡를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공급한다..
LH가 이처럼 대대적인 토지공급 설명회를 여는 건 최근 미매각 토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특히 통상적으로 수요가 몰렸던 수도권에서도 미매각 토지가 속출하고 있어서 LH의 토지공급 계획에 경고등이 켜졌다. 25일 기준 수도권 내 LH가 공급했던 필지 중 미매각 필지는 총 47개로, 경기도 성남복정1, 남양뉴타운, 이천중리, 남양주별내, 인천 용마루 등이 포함돼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미매각 필지가 수도권에서도 속출하고 있다”면서 “LH가 여러차례 설명회를 열면서 땅을 팔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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