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초교 동문들, 산불 피해 후배·주민 위해 전국서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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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요 관광지인 경포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한 전국 각지의 동문들이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포대초등학교가 위치한 강릉시 안현동 일대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일반 주택 상당수가 지난해 53회 졸업생을 배출한 경포대초등학교 동문들의 본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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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요 관광지인 경포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한 전국 각지의 동문들이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포대초등학교가 위치한 강릉시 안현동 일대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경포대초 재학생 71명 중 11명, 총 5가구의 주택이 전소해 큰 아픔을 겪고 있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일반 주택 상당수가 지난해 53회 졸업생을 배출한 경포대초등학교 동문들의 본가로 확인됐다. 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전국의 동문들이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포대초교 동문회는 지난 25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집을 잃고 어려움에 놓인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1천만 원도 강릉시에 기탁했다.
전찬길 동문회장은 "졸업기수별로 최소 2~3명은 이번 산불로 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의 동문들에게 우리 동네, 우리 고향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려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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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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