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 등장한 그리스 축구장 난동… "심판 판정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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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구 경기 종료 후 팬들이 그라운드 위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팬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까지 사용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크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AFK 아테네의 축구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을 진압하고자 경찰이 최루탄까지 사용했다.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하는 호루라기를 불자마자 일부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홍염과 폭죽 등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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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일 그리스 리그경기 후 팬들 경기장 난입
물병 폭죽 던진 관중…경찰, 결국 최루탄 발사
심판 판정과 성적에 불만 가진 것으로 추정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그리스 축구 경기 종료 후 팬들이 그라운드 위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팬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까지 사용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크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AFK 아테네의 축구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을 진압하고자 경찰이 최루탄까지 사용했다.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하는 호루라기를 불자마자 일부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홍염과 폭죽 등을 터트렸다. 경찰은 잔디 위에서 난동을 부리는 관중들을 진압하고자 최루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다비데 마사가 주심의 역할을 맡았다. 한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마사는 경기 보고서를 통해 경기 중 관중석에서 물병과 같은 물건이 날아왔으며 추가 시간은 7분이었으나 팬들의 반응을 고려해 경기를 보다 일찍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퇴장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도 덧붙였다.
양팀 선수들은 격화된 관중석 분위기로 인해 경기 종료 선언 직후 라커룸으로 대피하는 등 빠르게 이탈했다. 그라운드에 진입한 극성팬들은 경기장 좌석을 부수고 경찰에게 물건을 던졌다. 극성팬들은 경찰과 약 5분간의 대치 끝에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난동은 심판 판정, 팀 성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아코스의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경기 영상에서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에도 카드를 주지 않았다, 비참한 일"이라며 심판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이 경기는 올림피아코스 팀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과 리그 순위에 중요한 경기였으나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으로 그는 이 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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