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453억 원…전년 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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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IT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용 부품 공급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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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759억 원…"전방 IT 수요 둔화로 수익성 감소"
고성능 카메라모듈·전장 사업 확대로 매출 확대 추진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IT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6일 매출 4조3759억 원, 영업이익 14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3.2%, 영업이익은 14.5%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용 부품 공급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전방 수요 둔화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 분기 대비는 37% 감소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33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가 있었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용 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 통신모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의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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