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공간 재배치 정책 소통 부족 지적…이동욱 시의원 서면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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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 터 개발을 둘러싼 대구시 정책 결정 과정의 소통 부족 문제가 다시 지적됐다.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은 300회 임시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옛 도청 이전터 개발과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대구시 공간정책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옛 도청터를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하고 이곳에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구 등 타 자치구·군 간 갈등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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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 터 개발을 둘러싼 대구시 정책 결정 과정의 소통 부족 문제가 다시 지적됐다.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은 300회 임시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옛 도청 이전터 개발과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대구시 공간정책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질의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옛 도청터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컴플렉스 등을 건립하는 '문화예술허브 사업'을 달성군 화원 대구교도소 이전지로 옮기겠다고 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언질이나 관계 부처와의 합의나 교감이 있었는지 따졌다.
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옛 도청터를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하고 이곳에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구 등 타 자치구·군 간 갈등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대구시에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 현안정책을 추진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과 대책을 모색하는 등 민주적인 절차와 소통을 원한다"며 정책 결정 과정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청 이전터 개발이 난맥상을 드러낸 것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잠정 중단 때문"이라며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사업 재개를 주문하기도 했다.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결정도 미리 달성 대평지구 이전을 전제로 짜맞추기식 연구 용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에 따른 대구발전 청사진으로 대구시가 제시하고 있는 '칠곡 20만평 공항프론트 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사업 내용을 밝힐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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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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