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꼬마 트라우트가 남긴 사인볼, 2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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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의 사인볼도 허투루 볼 수 없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리틀리그 시절 남긴 사인볼이 1만5600달러(약 2000만원)에 팔렸다.
삼촌은 공과 함께 리틀리그 유니폼을 입은 트라우트의 사진도 함께 내놨다.
매체는 트라우트의 사인볼이 신기록에 낙찰되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수치를 남겼다며 "미래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보통의 선수가 사인한 리틀리그 공은 1만 달러에 육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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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라우트의 삼촌, 리틀리그 시절 트라우트 사인볼 간직하고 있다 경매 내놔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망주의 사인볼도 허투루 볼 수 없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리틀리그 시절 남긴 사인볼이 1만5600달러(약 2000만원)에 팔렸다.
야후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리틀리그 선수를 둔 부모님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매체는 "지금 당장 야구공에 자녀의 사인을 받아라. 자녀가 미래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트라우트의 삼촌에게 실제로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트라우트의 삼촌 케빈은 트라우트가 12살 때 사인한 공을 간직하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나놨다. 야후스포츠는 "트라우트가 리틀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삼촌을 위해 공에 사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촌은 공과 함께 리틀리그 유니폼을 입은 트라우트의 사진도 함께 내놨다.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은 이 사진에 대해 "야구 유니폼을 입은 트라우트의 가장 초기 사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2500달러에서 입찰이 시작된 공은 조금씩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경매 마감 24시간 전 4300달러에서 1만5600달러까지 뛰었다.
매체는 트라우트의 사인볼이 신기록에 낙찰되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수치를 남겼다며 "미래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보통의 선수가 사인한 리틀리그 공은 1만 달러에 육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트라우트는 통산 1428경기 타율 0.303, 355홈런 909타점 204도루를 작성한 슈퍼스타다. 명예의 전당 입회도 일찌감치 예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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