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인정받은 한맥, 리뉴얼로 더 부드러워졌다

오비맥주가 한맥을 보다 부드러운 맛으로 리뉴얼했다. /사진=오비맥주

국내외 맥주 품평회에서 수상한 오비맥주의 '한맥'이 새롭게 돌아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한맥을 리뉴얼했다.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거친 최상의 주질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

한맥은 한국 맥주역사 100년을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자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로 2021년 탄생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드러움과 K-라거의 정체성이 제품 패키지에도 담겼다.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해 외관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한맥의 우수한 품질은 이미 국내외 유수의 품평회에서 인정받아왔다. 한맥이 출시된 2021년과 2022년 벨기에 식음료 품평회, 올해 국내의 국제 맥주 품평회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한맥은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KIBA 2023)'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는 국내 맥주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맥주 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탄생한 한국 최초의 국제 맥주 품평회다.

한맥은 최근 열린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맥주 라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한맥이 론칭된 해에도 대상을 받았다.

맥주 종주국인 유럽 시장에서도 K-라거의 위상을 높였다. 한맥은 지난해 '2022 iTi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매년 벨기에에서 세계적인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전 세계 100여개국의 수천개 제품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다.

평가는 제품의 첫인상, 시각, 향, 맛, 끝맛으로 이루어진 5단계 항목을 심사해 모든 항목에서 평균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제품들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을 수 있다. 한맥은 여기서 풍부한 바디감과 부드러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로 탄생했던 한맥이 대표 K-라거로서 국내외 유수의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부드러워진 한맥으로 대한민국에도 한맥만의 부드러움을 전파하는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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