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롱디’ 장동윤 “영화에서 연기한 도하처럼 나 역시 ‘노빠꾸’ 스타일… 공감 많이 하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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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는 영화 '롱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롱디'가 5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Q. 영화 '롱디'가 5월 연인들 데이트 코스에 빠지지 않을 영화인 거 같은데.
진짜 장동윤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고, 현실 커플이 겪을 만한 에피소드로 공감도 할 수 있는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롱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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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는 영화 ‘롱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롱디’가 5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개봉에 앞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된 바로 다음날인 26일(오늘),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장동윤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연기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롱디’에서 ‘빠꾸’ 없는 모습부터 찌질남, 태인만을 바라보는 강아지 같은 헌신남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장동윤은 평소 ‘순두부상’ 외모와는 다른 매력으로 본인만의 뚜렷한 가치관과 소신을 밝혔는데.
알고 보면 더욱 매력적인 이 배우, 장동윤의 솔직하면서도 가감 없는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인데 연기한 소감은
“엄청 자주 개봉하는 장르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관객으로서도 반갑고, 나도 처음으로 제대로 편집이 완료된 버전을 어제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참신하게 나와서 되게 안심도 되고 기뻤다. 정말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Q.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최근 많이 없었는데. 시나리오 받았을 때 어땠나
“시나리오 자체가 청춘들의 풋풋한 이야기다. 심각하고 무겁게 그려지지 않고 귀엽게 그려져서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지 않나 싶었다. 실제로 어제 가족들도 와서 봤는데 내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예상했던 반응들이 나오고 있어 기쁘더라. 독특한 방식으로 촬영을 하지 않았나. ‘서치’에서 한 것처럼 스크린 라이프 기법으로 촬영해서 이런 것도 배우로서 경험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스토리와 기법 모두 매력적인 요소로 내게 다가왔다”
Q. 막상 촬영해 보니 스크린 라이프 기법이 어땠는지
“힘들더라. 영상 통화 같은 장면도 대본 보면서 실제로 영상 통화 하면서 찍으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기술적 한계 때문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했어야 했다. 적응을 위해 사전 리허설과 리딩도 많이 하고, 회의할 때 아이디어도 박유나 배우와 함께 많이 냈다. 그런 작업을 많이 거쳤던 것 같다. 내가 촬영할 땐 상대방이 없고, 카메라만 보고 연기를 했어야 했다. 어떤 장면은 노트북도 없이 고프로만 보고 대사를 했어야 할 때가 있는데 정말 내 상상에 상대방의 대사를 맡겨야 했다. 미리 영상 통화 하면서 상대 배우의 대사 톤이나 느낌을 찾았다”
Q. 도하는 여우 같은 면이 없고 자존심도 없는 남자다. 연기하며 공감이 갔는지
“나도 재고 따지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 다 한다. 사람들도 타이밍을 생각하면서 전화한다고 하지 않나. 근데 난 그런 계산을 안 한다. 솔직히 얘기를 하고 푸는 편이다. 다만 감정적으로 너무 격해지는 건 피하는 편이다. 이성적인 대화를 하려고 한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웃는 걸 느끼면서 ‘아 저게 웃긴 거구나’ 싶었다. 우는 장면도 나는 진심으로 찍었는데 웃으시더라. 부분적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비슷하게 한 것도 있고 극에 맞게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다만 촬영 형식에 영향을 받아서 인지는 모르겠는데 연기한다는 느낌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버벅거리는 장면도 테이크를 다시 안 가고 살린 부분이 많더라. 근데 거슬리지도 않고 도하스러웠다. 어떤 감독님과 작품을 만나느냐에 따라 배우의 연기 색깔이 바뀌지 않나. 이번 작품도 새로운 연기를 경험하고,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 비슷한 것을 답습하는 것보다 새로운 걸 많이 하는 게 좋다. 너무나 고맙고 좋은 작품이다. 그렇게 날 것으로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이 많이 없으니까 너무 재밌었다”
Q. 촬영 방식 때문에 동영상 플랫폼을 많이 봤다고. 어떤 식으로 참고했나
“도하가 직수입 자동차 전문 딜러로 나온다. 내가 원래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에 의해서 보는 것만 계속 뜬다. 지금은 미디어를 좀 멀리 해보려고 유튜브를 지웠다(웃음). 원래는 먹는 거, 자동차, 여행, 영화 리뷰 등을 봤었다. 뭔가 내가 보던 사람들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 내가 그런 유튜브를 안 봤더라면 정말 연기하는 것처럼 또박또박했을 텐데 그런 콘텐츠를 많이 봤었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유튜버가 된 느낌으로 생각을 해서 연기했다. 또 도하가 사회 초년생이지 않나.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Q. 미디어를 멀리하려고 결심한 계기는
“정확한 계기가 있진 않고, 술이나 담배가 몸에 안 좋은 걸 알기에 끊듯이 비슷한 마음으로 끊었다. 내가 유튜브에 중독이 정말 잘 되는 편이다(웃음). 굉장히 옛날부터 유튜브를 봤는데 쇼츠가 생기고 나서 더 심해졌다. 정말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 큰일이지 않나. 정말 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소신 발언을 해보겠다. 건강한 걸 사람들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건 좋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려고 하는 편이다. 미디어 근절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모두 해당되니까 근절하려고 한다”
Q. 그럼 대신 뭘 하는지
“영화를 한 편 더 보자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솔로인 분들이 나오는 예능 있지 않나. 그걸 본다. 그게 쇼츠보단 낫더라(웃음). 그것도 미디어긴 하지만(웃음).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너무 강해지는 게 아쉽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가장 똑똑했던 것 같다. 그땐 핸드폰을 없앴었다. 정말 그땐 미디어나 이런 걸 근절했었다”
Q. ‘서치’ 제작진이 참여했는데. ‘서치’ 시리즈와 ‘롱디’를 비교하게 될 텐데 ‘롱디’만의 장점은
“‘서치 1’의 팬이고 2는 아직 못 봤다. 1은 정말 재밌게 봤다. 영화계의 새로운 느낌이지 않았나. 입소문이 한창 났을 때 봤다. ‘서치’의 형식을 우리 장르에 맞게 정말 잘 적용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형식이 스릴러에도 정말 잘 어울리지만 이렇게 공감대를 살 수 있는 SNS라는 플랫폼과 로맨틱 코미디에 적용하니까 가족, 친구들 모두 공감하면서 보는 게 의도한 바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로맨틱 코미디는 연애 감정이 주를 이루는 영화다. 연애에는 자기만의 주관이 있지 않나. ‘롱디’ 속 커플이 겪는 에피소드는 다들 한 번쯤 있었던 얘기일 것 같아 더 공감이 되는 것 같다”
Q. 순두부상이라고 불리는 외모에 ‘빠꾸’ 없는 도하를 연기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인가
“나는 도하처럼 마냥 순둥이가 아니다. 그렇지만 나도 ‘노빠꾸’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거침없다. 순둥이 모습보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도하는 너무 눈물 많고 찌질하지 않나. 그 정도는 아니다. 50%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웃음)”
Q. 영화 ‘롱디’가 5월 연인들 데이트 코스에 빠지지 않을 영화인 거 같은데.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커플이 가면 많이 싸울 것 같다. 공감하는 포인트가 조금 달라서 싸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쁜 싸움이 아니라 정말 너무 영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귀여운 말다툼 정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싸울 거 같다(웃음)”
Q. 도하는 태인에게 용서를 구하러 무작정 거제도까지 찾아가기도. 실제로 그런 부분도 있나
“다음날이 월요일이면 안 갈 것 같다(웃음). 토요일이면 간다. 난 현실적이다”
Q. 영화 속 현시점에서는 제임스 한 역을 맡은 고건한 배우와의 분량이 더 많다. 도하보다 더 ‘노빠꾸’의 삶을 사는 제임스 한과의 호흡은
“고건한 배우가 워낙 나랑 친하다.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배우다. 진지한 연기부터 코믹 연기까지 너무 잘한다. ‘녹두전’에서는 나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나왔었다. 그때도 되게 웃겼다(웃음). 그전에 KBS 단막극에서는 내 친구로 나왔는데 거기서도 까불거리는 역할이었다. 본인 특유의 개그가 있다. 내가 아마 연기하기 가장 편한 상대 배우 중 하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무 같이 호흡을 많이 맞춰서 친해졌다. 그래서 건한이 형이 한다기에 너무 잘됐다고 생각했다. 바로 만나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오히려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어떻게 연기할지 예상이 됐다. 그거보다 더 잘하더라”
Q. 박유나 배우와의 호흡은
“첫 만남이다. 근데 함께 아는 친구가 되게 많다. 어제도 겹치는 친구들이 다 영화 보러 오고 했다. 그래서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 겹치는 지인들과 동료들에게 되게 착하고 좋은 배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도 상대 배우를 배려하기 위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물어보는 편이다. 실제로 성격이 정말 좋다. 예민하지 않고, 상대를 굉장히 편하게 해 준다. 그리고 고건한 배우가 되게 좋은 형이니까 셋이서 자주 만나서 한양대학교 함께 가서 투어도 시켜줬다(웃음). 특히 박유나 배우는 나와 5년 차 커플 케미를 보여줘야 했다. 실제로 5년 연애를 안 해봐서 그걸 보여주려니 친밀감을 쌓으려 했다. 그리고 박유나 배우가 게임을 좋아하더라. 나도 게임 좋아해서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도 같이 했다. 편해지고 나서 작품에 대한 연습 같은 것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정말 고맙고 좋은 배우의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어 좋았다”
Q. 그럼 실제 가장 길게 한 연애 기간은
“5년 까진 없지만 근접한 기간은 있다. 연애에 신중한 편이고 길게 만나는 스타일이다(웃음)”
Q. 극 중 갈등의 시발점이 된 핼러윈 파티. 실제 장동윤이라면 참석을 할지 안 할지
“공감이 안 갔고, 실제 나라면 안 갔다. 여러 가지 차원에서 갈만한 이유가 적다. 비트살쾡이라는 사람도 도하는 잘 모르지 않나.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는데 가는 건 정말 잘못됐다. 도하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자고 한다면 태인이가 가라고 한 말을 철썩 같이 들었던 게 아닌가 싶었다. 태인이가 ‘나도 늦을 것 같으니 일 보고 와’란 말에 가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Q. 가장 힘들었던 장면 하나와 가장 좋았던 장면
“도하가 술 취해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서 부리나케 태인이와 전화하고 제임스 한과 전화를 하지 않나. 파티장과 벗어나서 자동차로 가는 동선이 정말 힘들었다.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표현이 잘 안 됐지만 걷기도 힘들었다. 자갈밭을 지나서 내리막길을 가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찍히는 지를 모른다. 고프로나 후면 화면으로 찍어서 잘 나오는지 모른다. 그리고 컷을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나 혼자서 다 확인하고 잘 안 나오면 다시 찍고 그랬다. 그때 애를 많이 먹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도하가 음악 유튜버가 돼서 태인이와 재회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뭔가 너무 꾸며낸 것 같지 않고 유튜브에 정말 나오는 장면 같았다. 영화 속 극적인 장면이기보다 현실 속 사람이 전 연인을 재회하는 느낌이어서 좋다. 우리 영화가 영화라는 느낌보다 실제 사람을 보는 느낌이라 몰입이 강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 게 그 장면인 것 같다”
Q. 캐릭터를 연구할 때 장동윤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 인물로 조금 살아보려고 한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조금의 감정과 느낌에 도움이 된다. 좋은 연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내가 어떻게 좋은 연기를 할지 고민이 된다.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복싱에 비유하자면 다들 기본기도 좋고 자세도 좋다. 근데 결정적 한 방이 중요하다. 그게 매력이 될 수도, 연기가 될 수도 있다. 난 영화 속 인물이 입을 법한 옷을 사서 입어본다던가 한다. 내가 하는 습관 중 하나가 음식점 웨이팅 할 때 이름을 쓰지 않나. 배역 이름을 쓰기도 한다. ‘이도하’를 쓰는 거다(웃음). 일상생활에서 내가 정말 그 배역이 된 것처럼 행동해보고 하는 것이다. 체화가 중요하다”
Q. 이 영화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롱디’라는 영화가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준다면 만족한다. 평소에도 그렇고 배우로서 거창한 비전과 꿈을 꾸진 않는다. 개인이 엄청나게 신격화되는 것을 지양한다. 이렇게 보면 배우가 조금 모순이 있는 직업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아직 수식어를 얻기엔 좀 부족하고, 작품으로 기쁨과 재미를 주는 게 내 목표다”
Q. 배우가 아닐 땐 주변 의식을 하지 않는지
“전혀 안 한다. 배우 데뷔 전과 후가 일 외에는 달라진 게 전혀 없다. 엄마도 내가 데뷔할 때 ‘지금처럼 그냥 살아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렇게 살고 있다”
Q. 예전 인터뷰에서 30대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은 변화가 없나
“두 달 뒤에 2살이 깎여 다시 서른 살이 된다. 고향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결혼에 대해 꿈꿔왔고 그 마음이 변함없다. 제일 친한 친구가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다. 이제 아빠가 된다. 주변 환경 탓인지 모르겠는데 난 가정을 꿈꿨고 그 안에서의 사랑을 오래전부터 꿈꿨다. 배우 데뷔 전엔 20대에 결혼하고 싶었다”
Q. ‘오아시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바로 신작 캐스팅 소식이 들리는데 지치지는 않나
“‘오아시스’는 정말 특별히 좋은 작품이다. 이 나이에 이 작품을 만난 게 너무 감사하고, 다시 만날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있고 좋은 작품이다. 너무 행복했다. 많은 분의 사랑도 감사하고,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좋다. 일을 계속하는 것에 있어서는 원래 부지런한 편이라 좋다. 내가 직장 생활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배우를 하게 된 거다. 사실 이렇게 일하는 게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나. 다 주말 빼고 매일 출근한다. 물론 고된 촬영도 있었기에 어느 정도 조절을 할 필요는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절하면서 하고 있다. 회사에서 아직 대리인 느낌이다. 아직 휴식에 목마르진 않다”
진짜 장동윤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고, 현실 커플이 겪을 만한 에피소드로 공감도 할 수 있는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롱디’. 5월 10일에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으니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연인들 간의 데이트 코스에서 절대 빼놓지 말 것.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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