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14개 시·군 '청렴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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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14개 시·군과 청렴정책을 공유하는 '전라북도-시·군 청렴 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군별 청렴정책에 대한 설명과 청렴도 향상 방안 및 도-시·군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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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14개 시·군과 청렴정책을 공유하는 '전라북도-시·군 청렴 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군별 청렴정책에 대한 설명과 청렴도 향상 방안 및 도-시·군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자체간 청렴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올해 추진할 전북도 반부패·청렴정책 계획을 설명했다.
전북도 반부패·청렴정책은 ‘가치있는 청렴,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청렴전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성과 내기 위해 △기관장 주도의 청렴정책 시행 등 청렴생태계 강화 △갑질 근절 대책 추진 등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혁 △도민감사관과 함께하는 현장점검 등 소통·공감 청렴정책 3대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어 시·군별 청렴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부안군은 주요 청렴시책으로,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청백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는 등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고위직 주도의 청렴정책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또 간담회를 통해 전북도는 시·군 감사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도 기금운용 및 관리 개선방안 △회계분야 감사사례 △고충민원현장상담실 운영 △사전컨설팅 감사 △원가심사 숙지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서 도와 시·군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청렴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필요에 따라 시·군 부단체장과 간담회 등을 통해 청렴정책의 추진 동력을 보다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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