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매출 늘어도 수익성 악화…”IT 부진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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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에 이어 LG이노텍(011070)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 사업의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IT 업황 부진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은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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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전장 매출 성장…기판엔 찬바람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에 이어 LG이노텍(011070)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 사업의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IT 업황 부진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은 나빠졌다.
증권가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4조504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1376억원이었다. 실제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2.8% 낮고 영업이익은 5.5% 높다.
사업부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3조54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
기판소재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3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TV, PC 등 IT 수요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요가 꺾이고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의 매출은 3817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늘었다.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용 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판매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 최소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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