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도 활동 중단..아이돌 건강 주의보 [Oh!쎈 이슈]

[OSEN=인천국제공항, 박준형 기자]레드벨벳 조이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02.22 / soul1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K팝 시장에 건강 주의보가 켜졌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도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공연은 물론 방송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조이지만, 컨디션 난조로 회복을 위해 당분간 휴식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이 뿐만 아니라 그룹 앨리스 멤버 도아와 연제, 드리핀의 알렉스 등도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조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조이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이에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이는 MC로 활동 중이던 SBS ‘TV 동물농장’에서도 잠시 하차하게 됐다. ‘동물농장’ 측은 이날 OSEN에 “조이가 이날부터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당분간 빈자리는 임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조이는 그동안 레드벨벳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자이자 MC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한 사람만’과 ‘어쩌다 전원일기’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했고, ‘TV 동물농장’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또 이달부터 레드벨벳의 글로벌 투어 ’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자. 지난 21일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오는 5월 방콕과 마닐라,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SM 측은 “조이의 건강을 위해 서로 충분한 논의 후 내린 결정인 점 팬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당사는 조이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 뿐만 아니라 최근 아이돌 시장에 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그룹 앨레스 멤버 도아와 연제도 컴백 전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도아와 연제가 최근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앨리스 활동은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앨리스 멤버들은 지난 19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도아, 연제도 같이 연습을 했는데 부상도 있고, 녹음을 하면서 힘들어 하고 해서 지금은 치료와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하루 빨리 멤버들이 나아서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 부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열심히 회복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룹 드리핀도 멤버 알렉스의 활동 중단을 알리며, “최근 알렉스 군이 컨디션 난조 증세를 보여 본인 및 부모님과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협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알렸다. 건강을 회복 중인 알렉스는 지난 19일 진행된 드리핀의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않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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