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메타 실적 발표, 시장 예상 미달 가능성 커

박형기 기자 2023. 4.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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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또 다른 빅테크 기업인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6일 장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메타를 추종하는 분석가들은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메타는 올 들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주가는 랠리하고 있다.

25일 현재 메타의 주가는 207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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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페이스북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5일(현지시간)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또 다른 빅테크 기업인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6일 장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메타의 실적도 중요한 분수령 중 하나다. 메타는 전세계 시총 10위 안에 드는 주요 IT기업이기 때문이다.

메타를 추종하는 분석가들은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메타의 1분기 순익이 52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5억 달러에 비해 현격하게 낮다. 매출도 279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7억 달러에 못미칠 전망이다.

이는 메타가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메타도 자사의 챗봇인 라마(LLaMA)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메타는 이미 챗봇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해야 성과가 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2022.01.25/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이를 시인했다. 그는 "최근 생성 AI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챗봇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올 들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주가는 랠리하고 있다. 25일 현재 메타의 주가는 207 달러다. 이는 연초 대비 70% 이상 급등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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