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토트넘 새 감독, 로 셀소...빌라 이적의 삼각관계

김대식 기자 2023. 4.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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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아스톤 빌라 이적에는 아직 변수가 많다.

이를 두고 모레토 기자는 25일 "빌라가 로 셀소를 정말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에메리 감독은 로 셀소가 팀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에 선수를 선호한다"며 빌라가 로 셀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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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아스톤 빌라 이적에는 아직 변수가 많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이강인의 가장 유력한 목적지는 프리미어리그다.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번리다. 이강인이 어느 팀에서 뛴다고 확답할 수는 없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 출장을 간 것으로 보았을 때 이강인은 스페인에 안 남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빌라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다. 다만 빌라는 2선 자원 영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에서 함께 호흡한 적이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연결됐다.

이를 두고 모레토 기자는 25일 "빌라가 로 셀소를 정말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에메리 감독은 로 셀소가 팀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에 선수를 선호한다"며 빌라가 로 셀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다만 로 셀소가 빌라로 향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먼저 로 셀소는 비야레알 선수가 아닌 토트넘 소속이다. 비야레알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면 토트넘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이 누가 될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로 셀소의 미래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

모레토 기자 또한 "무엇을 말하기엔 너무 상황이 이르다. 차기 토트넘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새로운 감독이 로 셀소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로 셀소를 매각하려고 한다면 빌라가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토트넘은 로 셀소 임대료와 이적료를 합해서 4800만 유로(약 705억 원)를 지불했다.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높은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로 셀소는 이강인처럼 왼발잡이이며 우측을 제외한 2선 모든 지역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과 포메이션상 겹치는 점이 많다. 빌라도 여러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입장에서 2선 자원만 영입할 수 없다. 로 셀소가 우선 순위일지, 이강인이 우선 순위일지에 따라서 이적설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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