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볼트 EV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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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GM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0억달러(약 53조 47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GM은 올해 세전 조정이익 전망치에 대해 110억~1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개선된 수익성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GM은 연간 2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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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GM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0억달러(약 53조 47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1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1.73달러를 웃돈다.
또한 GM은 올해 세전 조정이익 전망치에 대해 110억~1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 전망치에서 5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GM은 전세계적으로 판매한 자동차 수가 86만4000대로 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분기 자동차의 북미 평균 가격은 4만5500달러로 집계됐다.
GM은 소비자들이 새롭고 값비싼 옵션의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면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이같은 개선된 수익성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GM은 연간 2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감원을 통해 비용의 절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달 초 임직원 약 5000명이 자발적인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GM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생산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볼트 EV를 생산하는 미시간 조립 공장은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볼트 EV는 화재 사고로 지난 2021년 몇달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GM은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 그해 4월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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