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감독, “AI가 만드는 영화 2년 뒤에 나온다” 충격 전망[해외이슈]

2023. 4.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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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앞으로 2년 뒤에 AI(인공지능)가 만다는 영화가 나올 전망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조 루소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나는 몇 개의 AI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회사들의 이사회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AI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AI를 개발하는 AI 회사들이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으며,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AI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삶에서 AI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미래에 살게 된다. 그렇다면 그 미래에서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루소 감독은 인공지능이 영화를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 "2년 정도"라고 예측했다.

그는 “AI는 스토리텔링을 설계하고 스토리텔링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나 영화, TV 프로그램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집에 들어가서 스트리밍 플랫폼에 AI를 저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봐, 내 실사 아바타와 마릴린 먼로의 실사 아바타가 출연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으니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흉내 낸 대화로 매우 유능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아바타가 내 목소리를 흉내 내면 갑자기 90분 길이의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나만을 위한 스토리를 큐레이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연 그의 전망대로 AI가 만드는 영화가 2년 뒤에 나와 극장에서 개봉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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