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무인로봇 성능 시험장 조성

해수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기술개발 공모 선정

전북 군산에 무인로봇, 무인수상선 등 해양 수중이동체의 성능 신뢰성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장이 생긴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 무인시스템의 객관적인 시험·평가체계 기술 개발과 운용 성능평가 기법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전북도와 경북도가 공동 추진하며 해양수산부, 군산시, 포항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실증을 위한 실해역 시험장을 군산 옥도면 야미도 인근에 구축하고 통합 관제 시스템 운용을 통해 시험·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중 건설로봇, 무인수상선 등 국산 해양 무인기 및 수중 음향·통신기술의 실증을 지원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새만금이 대한민국 미래 해양 무인산업의 출발점이 됐다"며 "해양 무인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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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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