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음주때 운전 못하게 하는게 근본대책”
김기현 “엄벌만이 능사 아냐
7번이상 음주운전 무려 1000명”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 행사에 참여해 “음주운전 재범이 연간 5만~6만명 정도로,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생 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 행사의 하나로 혈중 알콜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 행사를 열고 음주운전 방지 대책에 대해 논했다. 시연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음주운전을) 예방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여기 장비가 있다고 해서 시연도 하고 방안도 모색할 겸 찾아왔다”며 “(윤창호법과 같이) 엄벌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근절을 위한 하나의 대책일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음주운전 문제가 왜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얼마 전에도 10살 아이가 인도를 걷고 있는데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고 이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음주운전 경력을 보면 7번 이상 한 사람이 무려 1000명이나 된다”며 “통계를 보면 45~50% 내외의 숫자가 음주운전 첫 전과에서 재범으로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습관적 음주운전이 광범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음주운전 방지 장치 제조업체 대표와 함께 해당 장치를 이용해 시연을 해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연을 바탕으로 향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설치 의무화 등 실무적 입법 방안을 검토한 뒤 당론으로 해당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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