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손흥민 골+오현규 후반 투입...클린스만 감독 관전한 경기 활약은?

오종헌 기자 2023. 4. 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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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클린스만 감독의 3번째 관전 경기는 나폴리와 AC밀란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나고 24일에는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올림피아코스와 AEK 아테나의 경기를 보면서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하는 모습까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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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코치진이 따로 관전한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7경기를 지켜봤고, 김민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당시 경기에 출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 16일 유럽 출장길에 나섰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시작은 홍현석이었다. 헨트(벨기에)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현석을 보기 위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홀로 경기장을 찾았다. 홍현석은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4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그 다음은 '주장' 손흥민이었다.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15일에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43호골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코틀랜드로 날아갔다. 하루 뒤인 16일 셀틱과 킬마녹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2라운드를 지켜봤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이날 하프타임 때 교체 투입됐고 후반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3번째 관전 경기는 나폴리와 AC밀란이었다. 두 팀은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아쉽게 김민재는 1차전 경고를 받아 출전 정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김민재와는 함께 식사를 하며 여러 대화를 나눴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은퇴 시사 등의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마지막 일정은 독일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먼저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관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32분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 날(23일) 프라이부르크와 샬케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후반 34분 교체 출전해 약 10분 가량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나고 24일에는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올림피아코스와 AEK 아테나의 경기를 보면서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하는 모습까지 확인했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클린스만 감독은 "열흘 동안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칭 스태프들도 동행해서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이 뛰고 있는 각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모든 선수들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가지려고 한다"고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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