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맞춤 경영 상담, 효과 증명…매출 증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022년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및 컨설팅 사업(이하 전문 상담 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나상수 농진청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전문 상담 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경영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대상 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영농경력 등을 고려해 양질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022년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및 컨설팅 사업(이하 전문 상담 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2018년 시작된 전문 상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에 선발된 인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영농현황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경영관리 역량을 강화토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청년농업인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원예·식량·축산·재무·회계·판촉(마케팅) 분야 전문상담사(컨설턴트) 145명이 농가당 3회씩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진청이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업인의 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청년농들의 2021년 평균 매출액(6663만원)은 2022년에는 30.3% 증가한 8663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축산(54.5%), 식량(42.7%), 과수(41.1%) 순으로 매출액 변화가 두드러졌다. 또 영농경력이 적을수록 매출액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에게 전문적인 경영 상담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농들은 매출 증가 이유로 전문 상담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회차별로 경영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조치하는 가운데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나 매출액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영개선 사항이 반영된 비율을 살펴보면 1차 68.2%, 2차 74% 수준으로 점차 높아졌다. 또 전문 상담을 받은 뒤 경영기록장,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경영관리 능력이 높아졌고, 영농활동 체계를 익히면서 농가 경영이 개선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8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진청은 올해도 청년농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3년도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중 전문 상담을 원하는 청년농은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나상수 농진청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전문 상담 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경영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대상 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영농경력 등을 고려해 양질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