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영업익 71%↑…"시장 다변화 성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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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267270)가 판매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수익성 향상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지역 비중에서도 북미시장은 이번 분기 25%를 기록했다.
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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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건설기계(267270)가 판매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수익성 향상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9.2% 늘어난 1조183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을 제외한 북미·유럽·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다변화에 성공했다.
먼저 이번 분기 북미 지역은 25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 중 지역 비중에서도 북미시장은 이번 분기 25%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5%, 지난해 전체 북미 비중 19% 기록에 이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세를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선 원자재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10% 늘어난 35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요와 함께 현지 영업망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2022년 14.8%에서 이번 분기 18.1%로 끌어올렸다.
다만 중국 시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실적 흐름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높은 중남미와 네옴 프로젝트 등의 중동 지역 수주 잔량에 힘입어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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