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어린이용 죽 사업 확대…'본죽키즈' 등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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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키즈 사업을 확대한다.
본아이에프는 특허청에 '본죽키즈' 등을 출원하고 어린이용 프리미엄 죽 제품 판매에 나섰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최근 '본죽키즈'라는 상호를 출원했다.
본아이에프 측은 "본죽 키즈는 어린이 연령대 수요를 고려해 베이비본죽이 출시한 프리미엄 키즈죽 제품"이라며 "현재 자사몰 베이비본죽에서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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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프리미엄 키즈죽으로 라인업 넓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본죽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키즈 사업을 확대한다. 본아이에프는 특허청에 '본죽키즈' 등을 출원하고 어린이용 프리미엄 죽 제품 판매에 나섰다. 또 야채즙 등을 판매하는 '알고리즙'을 함께 출원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최근 '본죽키즈'라는 상호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은 레토르트파우치에 포장된 밥과 죽 등이 포함됐다.
본아이에프 측은 "본죽 키즈는 어린이 연령대 수요를 고려해 베이비본죽이 출시한 프리미엄 키즈죽 제품"이라며 "현재 자사몰 베이비본죽에서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의 자회사 순수본은 올해 초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죽을 론칭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키즈 시장이 줄고 있지만, 한 자녀를 귀하게 키우는 '골드키즈' 현상이 두드러지자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순수본의 지난해 매출은 30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263억원 대비 16.7% 증가한 액수다. 단, 지난해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2021년 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본아이에프는 상표 '알고리즙'을 함께 출원했다. 음료용 야채즙, 채소·과실 가공 음료 등을 지정상품으로 삼은 브랜드로 야채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아이에프는 "알고리즙은 본그룹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접수된 아이디어"라며 "발제자인 본아이에프 지주부문 직원에게 직접 운영해 볼 기회를 제공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2022년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39억원 대비 264.5% 증가한 액수다. 매출은 3301억원으로 2021년 2739억원 대비 20.5% 증가했다.
본아이에프의 매출 증가는 기존 가맹사업에 더해 단체급식과 이유식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온다.
다만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죽과 비빔밥 등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출이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2월 본아이에프는 본죽의 일부 죽 메뉴 가격을 최대 500원 조정하고, 같은 해 6월 비빔밥 제품을 500~1000원 올렸다. 본아이에프는 올해 2월에도 죽과 비빔밥 등의 가격을 최대 16%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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