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272명·사망자수 364명…제주, 20개월 연속 '인구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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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인구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272명, 사망자수는 36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3월 제주 전입인구는 8672명, 전출인구는 8674명으로 집계되면서 인구 순유출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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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에서도 인구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272명, 사망자수는 364명으로 집계됐다. 92명이 자연감소한 것이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을 뜻하는 '인구 데드크로스'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수년간 제주인구 증가세를 주도했던 유입인구는 줄면서 인구 순유출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3월 제주 전입인구는 8672명, 전출인구는 8674명으로 집계되면서 인구 순유출은 2명이다.
제주 인구 순유출은 지난해 12월(100명), 올해 1월(595명), 2월(325명) 등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크게 둔화됐다.
이처럼 제주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더욱 많아지는 등 각종 지표를 통해 제주 인구 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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