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코인, 업비트서 42% 폭등…'상장 호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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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코인이 업비트서 폭등세를 보여 관심을 끈다.
전날 발표된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거래소 상장 공지 시점과 엠블 폭등 시작 시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인 시장에서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은 호재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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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비트' 상장 발표 직후 치솟아
업비트 '트래블룰' 연동도 강세 부추겨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엠블코인이 업비트서 폭등세를 보여 관심을 끈다. 전날 발표된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엠블은 이날 오전 9시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42.80% 오른 7.34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는 7.5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엠블은 전날 오후 7시까지만 해도 4.9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두달 간 5원대 거래되던 엠블이 하루 새 40% 넘게 뛴 배경으로는 '상장 호재'가 꼽힌다. 대형 거래소 상장 공지 시점과 엠블 폭등 시작 시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인 시장에서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은 호재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엠블은 전날 오후 8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이비트'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비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가상자산 파생상품 전용 거래소다. 비교적 후발주자로 분류되지만, 현재 현물 거래까지 지원하며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로 부상했다.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연동도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비트가 업비트와 트래블룰 연동이 돼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해당 연동으로 업비트와 바이비트 간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가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엠블 거래량 대부분이 업비트에서 나온 점도 주목된다. 업비트 상승세가 엠블 가격을 주도할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엠블 거래량 99.89%는 업비트가 차지했다.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다.
한편 엠블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8일 오후 5시 바이비트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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