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맛보러 나주 오소~" 영산포 홍어축제, 다음달 5∼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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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 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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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 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9회째인 영산포 홍어 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3일간 선보인다.
상인,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영산강 둔치에서 홍어의 거리로 축제 장소를 옮겼다.
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 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중간에는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전준한 셰프의 즉석 홍어 무침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영산강과 축제장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도 준비됐다.
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 요리 교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 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앳국 등 음식이 판매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
초청 가수 공연과 5060 K-팝 홍어 디스코 파티, 나주시민 노래자랑도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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