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채 울컥..'故 문빈 여사친' 신비, 비보 후 오른 힘겨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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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비비지의 멤버 신비가 절친이었던 보이 그룹 아스트로의 고(故) 문빈을 떠나보낸 후 오른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그중 신비는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1998년생인 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이었다.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신비가 속한 비비지는 결국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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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지난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풀 업'(PULL UP)을 선보이는 비비지의 모습이 담겼다. 비비지는 검정색, 흰색이 매치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중 신비는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고개를 숙인 채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밝은 에너지를 뽐내던 신비의 힘겨운 모습에 팬들의 우려가 모였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혼자서 황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1998년생인 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이었다. 충북 청주에서 자고 나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우러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며 연예계 생활을 동고동락해온 사이기도 하다. 신비는 불과 2달 전 엄지, 문빈과 '풀 업' 챌린지를 선보인 바 있다.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신비가 속한 비비지는 결국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에는 불참했다. 오는 29일 SBS 파워FM '컬투쇼' 스케줄도 취소됐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세상을 떠났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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