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타깃 자포리자?…우크라, 남부 공격 강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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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강 동쪽 기슭에 교두보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군의 다음 반격 목표로 자포리자가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일부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어제는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장이 "전투 피해를 막는다는 구실로 러시아군이 일요일 주민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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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드니프로강 동쪽 기슭에 교두보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군의 다음 반격 목표로 자포리자가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일부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드니프로강 인근 니코폴의 예벤 예브투셴코 시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드니프로강 동부에 대피 버스가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마을주민들이 밝혔다. 이 마을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와 가깝다.
CNN은 자포리자 지역이 후 몇 주 내 우크라이나의 반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새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헤르손의 러시아 정찰기지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제는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장이 “전투 피해를 막는다는 구실로 러시아군이 일요일 주민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은 이날 동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의 박물관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S-300 미사일로 박물관 건물을 공격했다.
또 서방국들이 우크라이군에 챌린저, 레오파르트 등 고성능 탱크를 잇따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T-14 아르마타 탱크를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T-14 아르마타 탱크의 측면에 방어 장치를 보강하고 탱크병들은 우크라이나 지형에 대한 적응 훈련을 받았다.
T-14는 최고 시속 80km에 원격으로 무인 포탑을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영국 군사정보국에선 탱크의 성능을 불신한 러시아군이 T-14 배치에 반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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