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도입된 러 ‘황금비자’ 제도에 해외 투자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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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황금비자' 제도에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중국, 인도 등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월 11일부터 자국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 등이 간소한 절차를 밟아 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황금비자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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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황금비자' 제도에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중국, 인도 등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월 11일부터 자국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 등이 간소한 절차를 밟아 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황금비자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거주 허가 신청 전 3년 이내에 자국의 중요한 사회적 프로젝트에 최소 1천500만 루블(약 2억5천만 원)을 투자하는 등 법령에서 제시한 4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는 외국인에게 이러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이 제도를 통해 올 한해 약 120억 루블(약 2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투자 규모는 앞으로 연간 최대 400억 루블(약 6천600억 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지 한 전문가는 "러시아는 해외투자 유입이라는 이점을 가질 수 있고 해외 사업가들은 러시아에 오랫동안 머물며 일할 기회 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투자금 규모를 고려할 때 이 제도가 인도와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회의적인 견해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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