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대학, 학폭기록 정시에 반영한다..2025년 대입전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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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21개 대학이 2025년 입시부터 '학폭기록'을 정시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오늘(26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공표했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한양대 등 21개 대학은 수능 위주인 정시 전형에도 학폭 기록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비교하면, 수능 미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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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7개 대학,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에 자율 반영
전국의 21개 대학이 2025년 입시부터 '학폭기록'을 정시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오늘(26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공표했습니다.
■ 전국 147개 대학,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에 자율 반영
2025학년부터 전국 196개 대학 중 147곳이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 반영합니다.
이는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는 대학은 112곳이며, 학생부교과전형에 반영하는 대학은 27곳입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한양대 등 21개 대학은 수능 위주인 정시 전형에도 학폭 기록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감점 비율 등 자세한 반영 사항은 내년 5월 말 모집 요강을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다만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학폭 기록이 필수 반영됩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모집인원 3,000여 명 감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에서 자체 구조조정 등을 실시함에 따라 2025학년도의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습니다.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으로 2024학년도와 비교해 3,362명 줄었습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인원은 2024학년도와 비교해 각각 551명, 2,811명 감소했습니다.
다만,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습니다.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수시모집 비중은 79.6%로 2024학년도와 비교해 0.6%p, 2021학년도 보다는 2.6%p 증가했습니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위주로 선발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교협은 "수시모집의 80.6%가 학생부 위주 전형이고, 정시모집의 91.6%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비교하면, 수능 미적분.기하(수학영역), 과학탐구(탐구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한 학교가 1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밖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대한 주요 사항은 각 고등학교나 시·도 교육청, 대입 정보 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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