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TSMC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부품 안정적 공급 확보

신기림 기자 2023. 4.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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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대만반도체(TSMC)로부터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혼다는 전기차 보급과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감안해 반도체 조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TSMC와 직접 제휴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혼다는 그동안 반도체 부품의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자동차 생산을 줄어야 했다.

지금까지 부품업체와 같은 거래처를 통해 반도체를 조달했지만 이제는 TSMC와 직접 협업해 안정적 반도체 구매를 목표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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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자율주행 발전 감안 車반도체 조달 중요"
일본 혼다 자동차 로고의 모습. 2022.03.22/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혼다가 대만반도체(TSMC)로부터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혼다는 전기차 보급과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감안해 반도체 조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TSMC와 직접 제휴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차량용반도체의 2030년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의 2배인 8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그동안 반도체 부품의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자동차 생산을 줄어야 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 현지 공장의 생산이 원래 계획보다 40% 감소한 달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금까지 부품업체와 같은 거래처를 통해 반도체를 조달했지만 이제는 TSMC와 직접 협업해 안정적 반도체 구매를 목표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TSMC는 일본 정부와 협업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중이다.

한편 혼다는 일본에서 2025년 이후 새로운 전기차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경차 'N-ONE'을 기반으로 혼다 최초의 경형 전기차를, 2016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소형 전기차 2종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2025년 독자적인 플랫폼(차대)를 차용한 중대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2040년 모든 신차를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로 판매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부터 연간 200만대 넘게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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