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 대구시의원,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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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환 대구시의원(중구1)은 26일 응급환자의 이송체계 개선 등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역응급의료 이송체계 마련과 응급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위원회 설치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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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임인환 대구시의원(중구1)은 26일 응급환자의 이송체계 개선 등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역응급의료 이송체계 마련과 응급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응급의료위원회 설치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지역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1년 대구지역 병원응급실 내원 환자가 약 21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응급병상이 부족해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임 의원은 "최근 대구에서 중상을 입은 청소년이 응급실을 전전하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의료체계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4일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되면 공포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구에서 10대 여학생이 병상을 구하지 못해 응급차에서 2시간여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건물 4층에서 떨어져 골목길에 쓰러진 채 발견된 A양(17)은 119구급차를 타고 2시간 가량 도심을 돌아다녔지만 '병상이 없다', '전공의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숨지고 말았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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