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아프리카 4개국 이어 '싱가포르' 방문 검토

조성하 기자 2023. 4.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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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이달 말 예정된 아프리가 4개국 방문 일정에 싱가포르 순방을 추가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에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친 뒤 싱가포르에도 들러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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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금연휴에 싱가포르 들러 리셴룽 총리와 회담
"日-아세안 협력 50주년…싱가포르와 협력 강화"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4.26.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이달 말 예정된 아프리가 4개국 방문 일정에 싱가포르 순방을 추가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에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친 뒤 싱가포르에도 들러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 일정으로 이집트·가나·케냐·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여기에 싱가포르 방문을 추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쓰노 장관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올해가 일본과 아세안(ASEAN) 우호 협력 50주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의 아프리카 방문은 다음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집트 등 4개국을 민주주의 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는 올해 4월29일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3일 헌법기념의 날, 5월4일 녹색의 날, 5월5일 어린이 날에 이어 7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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