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챔피언십 첫 우승 기대…목표는 투어 최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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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을 목표로 내세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생애 첫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지는 27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6570야드)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제 45회 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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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을 목표로 내세운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생애 첫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지는 27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6570야드)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제 45회 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하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획득한 박민지는 통산 16승을 기록한 KLPGA의 간판이다. 메이저대회에서도 3승을 거뒀다.
그러나 KLPGA 챔피언십에서 웃은 기억이 없다. 지난해 4위가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며 이전에는 컷탈락 2회, 기권 1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민지는 "지난 1주일 동안 휴식과 함께 운동을 병행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알찬 1주일이었다"며 "덕분에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체력 충전을 많이 하면서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지만 가장 최근 출전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박민지의 골프 목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민지는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야 욕심을 부리며 앞으로 나가는 성격이기 때문에 혼자 목표를 세운다. 지금은 KLPGA 통산 최다승이 목표"라며 "현재 16승을 기록했는데, 5승을 더해서 최다승(20승)을 넘어 21승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KLPGA 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 등 아직 들어올리지 못한 메이저대회를 앞으로 추가할 5승에 꼭 포함시키고 싶다"며 "꿈같은 일이지만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정민(31‧한화큐셀), 김민별(19‧하이트진로)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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