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리딩금융 ESG 어워드' 성료… 대상 금융사는 어디?

강한빛 기자 2023. 4.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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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가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상자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기관인 후즈굿과 함께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심사위원장), 김성주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ESG금융연구팀장, 윤덕찬 후즈굿 대표,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송정훈 머니S 부국장 겸 시장경제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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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김형기 머니S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가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KB국민은행과 신한라이프가 안게 됐다.

머니S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머니S가 주최하고 후즈굿이 주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김형기 머니S 대표이사(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정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 축사,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의 심사평, 9개 부분(종합 대상, 금융지주·은행·증권 자산운용·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저축은행·핀테크 부문 등)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기관인 후즈굿과 함께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심사위원장), 김성주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ESG금융연구팀장, 윤덕찬 후즈굿 대표,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송정훈 머니S 부국장 겸 시장경제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KB국민은행·신한라이프, 대상 영예… 올해 핀테크 부문 신설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사진 촬영하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올해 종합평가 대상은 KB국민은행과 신한라이프에게 돌아갔다. 두 회사는 공통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금융지원을 확대해 ESG 선도 회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은 "KB국민은행의 환경 부문 전략이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현실적 접근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신한라이프는 '탄소제로' 전략 아래 친환경 국제 표준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 부문 '리더'는 신한금융에게 돌아갔다. 신한금융지주의 모든 그룹사는 ESG 실행을 위해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 추진하고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금융지주 부문 '리더'인 하나금융은 기후 변화 관리 프로세스를 그룹 전체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 42%, 2040년 64.6%의 금융 배출량 중간 감축 목표를 세운 점이 환경 부문 평가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은행 부문 '리더'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이며, 증권 부문 '리더' 타이틀은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에게 돌아갔다. 자산운용 부문 '리더'는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보험사들의 ESG 경영도 두드러졌다. 생명보험 부문 '리더'는 ▲교보생명 ▲NH농협생명이 선정됐고 손해보험 부문 '리더'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에게 돌아갔다.

카드·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ESG 경영도 눈길을 끌었다. 카드 부문 '리더'는 ▲KB국민카드, 저축은행 부문 '리더'는 ▲상상인저축은행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핀테크 부문 '리더'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차지했다.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착한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여는 우리 금융의 사명"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넷제로 경제로의 전환, 취약계층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 주주·직원·고객·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촉진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는 더 이상 포기하거나 늦춰서는 안 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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