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금리 오르자 20대 연간 소비 90만 원↓...60대 이상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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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금리 인상기 중 20대의 연간 소비가 90만 원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미루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이후 기준금리가 총 3%포인트 인상을 고려하면 20대의 소비 감소 폭은 연간 89만 6천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으로 부채 보유 상위 50% 청년층의 연간 소비는 26만 4천 원 감소한 반면, 부채를 보유하지 않은 청년은 2만 4천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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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금리 인상기 중 20대의 연간 소비가 90만 원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미루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이후 기준금리가 총 3%포인트 인상을 고려하면 20대의 소비 감소 폭은 연간 89만 6천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60대 이상의 소비 감소 폭과 비교하면 8.4배나 많았습니다.
같은 청년층이라도 부채 수준에 따라 소비 감소 폭 차이는 컸습니다.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으로 부채 보유 상위 50% 청년층의 연간 소비는 26만 4천 원 감소한 반면, 부채를 보유하지 않은 청년은 2만 4천 원에 그쳤습니다.
보고서는 청년층은 중장년층보다 소득이 낮아 자산 형성이 부족한 데다 금리 인상 충격 때 자산 처분이나 추가 차입을 통한 대응이 어려워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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