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尹 인터뷰, 대통령실 시스템 붕괴" vs "野, 대통령 부부 악마화"

YTN 2023. 4. 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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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터뷰, 대통령실 시스템 붕괴" vs "野, 윤 대통령 부부 악마화"
박성준 "尹 인터뷰, 대통령실 시스템 붕괴"
홍석준 "野, 윤 대통령 부부 악마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여야 의원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이슈는 민형배 의원 복당입니다.

민주당으로 복당했는데 지난해 4월 스스로 탈당했고요.

무소속 의원으로 법사위에 안건조정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1년 만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점에 복당이 결정된 건가 궁금합니다.

박성준 의원님. 1년이 지나야 복당을 할 수 있습니까?

[박성준]

여러 가지 지도부가 고려를 한 것 같아요. 일단 박홍근 원내대표 또 진성준 원내수석이 지금 현 원내대표 체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4월 28일이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데 민형배 의원 복당 문제는 지금의 원내 지도부 체제에서 매듭을 짓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아마 지도부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고요.

또 민형배 의원 같은 경우 예전부터 복당에 대한 것을 원했던 상황이었고 그것을 결단해야 될 시점에 이르렀고 그래서 오늘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없었습니까?

[박성준]

정당 내에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워낙 민형배 의원 그 당시 탈당과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에도 여러 민주당에 대한 목소리들 있었죠.

있었는데 그래도 그 당시 검찰 정상화 법과 관련해서 민형배 의원의 결단이라고 하는 것, 자신의 결단을 통해서 이 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 것에 의해서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 거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박홍근 원내대표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시점에 대한 부분까지도 고민했을 텐데 그래도 그 자신의 결정, 대의에 의한 결단 부분을 수용하고 민주당이 복당을 결정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이재명 당 대표뿐만 아니라 지도부에서 다 그렇게 판단한 것이죠.

[앵커]

박홍근 원내대표가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한다라고 했는데 저 책임지는 자세가 무슨 뜻입니까?

[박성준]

책임이라는 자세는 그런 뜻 아닙니까?

공당이라고 했을 경우에 모든 일에 다 책임을 지는 거고 다 떠안는다는 의미겠죠. 그러니까 국민의 질타도 있었고 또 민형배 의원의 검찰 정상화법과 관련해서 개인의 결단도 또 수용하는 부분이 있고.

그러한 모든 것을 다 책임져서 책임지겠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헌재 판결 보면 권한쟁의 심판 과정에서 법의 효력은 인정했는데 민 의원의 탈당 과정은 일부 문제가 있다, 이렇게 판시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 다 고려한 겁니까?

[박성준]

그 부분까지도 다 고려하고. 그렇지만 헌재의 결정은 또 수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당 지도부도 이 민형배 의원 복당 문제는 정말 오랫동안 논의됐던 문제였습니다.

고민에 고민의 끝에서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될 시점이라고 해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슈여서 박성준 의원께 자세히 여쭤봤고요. 홍석준 의원께 여쭤보겠습니다.

홍석준 의원님,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예상 혹시 하셨습니까?

[홍석준]

당연히 예상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예상하셨어요? 1년 지나서요?

[홍석준]

네, 민형배 의원의 탈당은 사실 민형배 의원 개인 생각이 아니라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위장 탈당, 꼼수 탈당이었다는 것이 당시에도 이미 다 알려진 것이고 이번 복당은 민주당 스스로 우리 민형배 의원의 탈당이 위장탈당이었고 꼼수 탈당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고 결국은 박홍근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 작전에 의해서 탈당시켜줬으니까 복당까지 해야 된다, 이런 것을 본인 원내대표 재임 중에 하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논평을 보니까 뻔뻔한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하면서 먼저 사과부터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냈더라고요.

[홍석준]

민형배 의원의 탈당은 사실은 의회민주주의를 굉장히 위협하고 형해화시키는, 우리나라 대의 국회 역사상 굉장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는 그때 당시에 왜 이렇게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민주당이 이렇게 무리를 하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의 수사라던지 또 지금 송영길 대표의 돈 봉투 사건이라든지 지금 무수히 많은 사법적 리스크를 덮기 위해서 그랬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조금 전에 앵커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이 안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결국은 국회 선진화법에 의해서 여야가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최대한 토론에 의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제도가 만들어진 안건 조정위의 제도라는 게 있는데 이 안건조정위는 결국은 1당이 3석,

그다음에 다른 당이 3석. 3:3으로 해서 최대 90일까지 토의하도록 했는데 민형배 의원을 거기에 넣었다는 것은 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민형배 의원은 민주당 의원으로서 단지 17분 만에 그걸 통과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

그때 당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보니까 스스로 민주당이 이것을 인정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렸어야 한다고 보세요?

[홍석준]

민형배 의원이 자발적, 그리고 어떤 정치적인 의견을 달리 해서 탈당을 하면 복당을 시키지 말아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복당을 본인이, 민형배 의원이 스스로 신청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복당 결정을 한 것은 다음 공천 시에 감점을 방지하기 위한 그런 겁니다.

[박성준]

제가 한말씀 드리고. 홍 의원님께서 의회민주주의를 얘기를 하니까 제가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당시 시계를 돌려보면 지난해 4월로 돌아가 보면 검찰 정상화법과 관련해서 여야 합의가 됐었어요.

당시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가 합의했습니다. 사인하고 그다음에 국회의장 앞에서 여야 원내대표, 원내 수석이 다 참여한 가운데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하고 기자회견 하고 이렇게 처리할 거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 공포를 했습니다. 그게 의회민주주의의 합의죠. 그렇게 해서 법안을 처리하는 게 맞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갑자기 대통령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뭔가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뒤집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것이 검찰청법이 완전히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 겁니다.

그것이 제가 볼 때는, 합의의 번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정말 국민에게 다 선언했단 말이죠.

이 검찰청법에 대해서 필요성도 얘기하고 당시 여당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의 지도부도 이것을 찬성을 했고 그랬는데 갑자기 바꾼 겁니다.

그러면서 검찰법과 관련된 내용이 와전이 된 거죠. 잘못됐던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뭐를 하냐? 민형배 의원이 자신의 결단에 의해서 탈당했던 거죠.

그것을 먼저 봐야지 의회민주주의라고 하는 측면에서의 큰 틀을 훼손시킨 건 사실 그 당시 국민의힘이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주장 들었고요. 민 의원이 복당이 됐고 사실 김홍걸 의원도 복당이 됐죠. 김홍걸 의원은 2020년 9월에 제명됐었던 의원이었죠.

[박성준]

제명됐고 그것은 이번에 당에서 당에서 결단을 내린 겁니다. 이렇게 해서 제명된 경우에는 당무위원회 의결까지 거치거든요.

[앵커]

당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됐었나요? 그리고 윤미향 의원의 복당도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하는데.

[박성준]

그 부분까지는 논의가 어제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가 열렸는데 그 윤미향 의원 건까지는 논의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잠깐 언급한 내용 중에 홍석준 의원이 이게 자진해서 복당할 때하고 민주당이 복당을 시킬 때하고 공천할 때 심사할 때 가산점 그리고 감점 요인이 있다.

그런데 당에서 결정할 경우에는 감점 요인이 없다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박성준]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당에서 결정한 겁니까? 복당을 신청한 게 아니고?

[박성준]

주체가 뭐냐 하면 당이죠. 당의 요구에 의해서 복당을 하게 됐고 그것은 뭐냐 하면 복당 허용이라고 할 수 있죠. 정확한 어휘는 복당 허용이 되는 겁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갑자기 뉴스가 나오면서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에는 꼼수 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다.

그리고 돈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됐는데 추악한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다.

이상민 의원은 쓴소리를 많이 하는 의원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의 반응은 아직 안 나온 것 같아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때요?

[박성준]

전체적인 분위기는 저희가 이 내용을 너무나 잘 아는 게 제가 지난 2022년 4월에 그 당시 제가 법사위에 있었어요.

법사위에 있어서 검찰청법 관련된 내용들을 쭉 제가 알고 있었는데 지금 얘기한 것처럼 여야 합의 처리가 됐는데 안 되다 보니까 이건 당연히 시대적 과제라고 민주당은 생각을 했고 이걸 처리하는 과정이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정위까지 들어오게 된 건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민주당 의원이 대체적으로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홍석준 의원님은 민주당의 지금 의원들이 지금 차례로 복당을 하고 있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에 복당을 하고 있다고 보세요?

[홍석준]

결국은 민주당이 복당하는 것은 그동안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일단 꼬리를 자르기 위해서 잘라서 탈당을 해서 결국은 그런 이슈가 대중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때는 복당을 시키는 것이 지금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죠.

그래서 지금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에도 지금 현역 의원이 아닙니다마는 탈당 선언을 했는데 송영길 대표도 언제 복당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제가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작전이었고 민형배 의원하고는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만약에 정당을 현역 의원이 본인이 어떤 가치관이나 이념하고 달라서 탈당을 하게 되면 당연히 본인이 복당 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민주당 자체의 판단, 작전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논란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 오늘도 총공세를 이어갔고요.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 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역사인식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고, (위임받은 권한에) 역사 왜곡을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역사적 범죄 행위를 용서할 권한까지 포함되느냐 문제부터….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양이원영 의원이 오해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넷플릭스에 투자하는 것처럼) 이 정도의 자료준비라든가 문해력도 없는 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양이원영 의원을 비판도 했지만, 그냥 좀 슬픕니다. 국민 보기 부끄럽고. 이번 양이원영 의원 사태를 보면서 민주당의 고질병을 또 하나 확인했습니다. 잘못이 드러나도 사과하지 않는 것.

[앵커]

먼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해명 과정. 주어를 생략했다라고 주장했었던 유상범 수석대변인. 어제 미흡했다라고 인정을 하더라고요. 당내에서는 해명 과정을 어떻게 보고 있어요?

[홍석준]

유상범 대변인도 이야기했지만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그 발언의 주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대변인이 긴밀하게 해서 정확하게 세심하게 판단을 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히 잘못됐고 거기에 대해서는 유상범 의원도 분명히 이야기를 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자리에서 진짜 민주당에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정치에서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정치는 해안선에서 멈춘다.

즉, 정쟁도 외교, 국익을 위해서는 멈춘다는 그런 뜻인데 사실은 민주당은 지금 압도적인 1당임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지금 대통령 순방할 때마다 대통령에 대한 일부분을 잘라서 침소봉대를 한다든지 가짜뉴스를 만든다든지 이런 것을 하는데 사실은 이번 상황도 전체적인 맥락은 유럽의 국가들이 100년 안에 많이 다툴지라도 결국은 협력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야기하는데 그 일부분을 싹둑 잘라서 이게 그러면 결국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너무 일부분을 침소봉대하는 그런 식의 논평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통령의 역사 인식에 관한 문제다라고 보고 있고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권발 가짜뉴스, 국제적 망신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할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박성준]

이건 저는 제가 홍 의원님에게도 방송하기 전에 말씀드렸는데 지금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붕괴가 된 거예요.

제가 전에 대변인을 했지 않습니까. 뭐냐 하면 당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하면 배석을 하게 돼 있습니다.

당연히 대통령도 당 대표실에서,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배석을 하고 당연히 워싱턴포스트 기자도 그것에 대해서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끝나고 나서 다 크로스체크를 한단 말이죠. 대통령의 발언에 혹시 실수가 있었는지 아니면 외교상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걸 다 크로스체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첫 번째 거르지 못했다는 것은 대통령실 자체가 시스템이 붕괴됐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해외 비서관이라든가 해외 언론비서관이라든가 국내에 있는 공보관실이라든지 공보 담당하는 사람들.

이것도 제대로 하나 못 하면 대통령실에 왜 있는 겁니까. 제가 볼 때는 가장 큰 문제가 여기 있는 거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선제적 조치도 문제가 있고 후발적인 대처 방안도 제대로 못 한 거예요.

만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오해가 있다라고 해서 오히려 해명 자료를 내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부정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지금 얘기한 것처럼 대통령실도 주어를 빼고 보도안을 낸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이라는 것 자체를, 대통령 자체라고 하는 것을 빼버리고 왜곡을 한 겁니다. 거짓말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여당 대변인도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것이 일파만파 커지다 보니까 뭐가 됐냐면 누가 팩트체크를 하게 된 겁니까?

워싱턴포스트의 미셸리라는 기자가 이걸 하나하나 팩트체크를 해 준 것 아닙니까? 이런 일은 사실 여태 없었던 거예요.

[앵커]

대통령실이 제공한 것과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원문을 공개한 것과 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죠.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마는 이건 전문이 빠졌거든요.

박성준 의원께서 지적하는 것은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붕괴된 것 같다는 지적이에요.

[박성준]

우리 앵커님 제가 한말씀만 꼭 드리면 만약에 저런 인터뷰가 나갔다면 해명을 하면 되는 거예요. 원래 이런 거였지만 이런 의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정확하게 지금 홍 의원님 얘기한 것처럼 얘기해 주면 그거는 끝나는 겁니다, 제가 볼 때. 그런데 여기서 뭐가 더 크냐 하면 자체 맥락을 빼버리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빼버리면서 왜곡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사실은 국제 언론에서, 대언론 관계에 있어서도 대통령실의 언론관이 문제가 된 거예요. 이거는 내가 볼 때는 대통령실에서...

[앵커]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한 평가.

[홍석준]

저는 박성준 의원님의 말씀은 상당히 대통령실에서 심각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살펴서 시스템상 문제가 있다면 조직적이나 인적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그런 사항이 아니라 양이원영 의원처럼 넷플릭스가 투자를 했는데 대통령이 투자를 했다는 둥 그런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다 보니까 전혀 팩트에 어긋나는 그런 가짜뉴스를, 특히 외교 안보 이런 면에서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양이원영 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잠깐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3조 30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투자를 끌어와야 할 때 생각 없이 퍼주기 할까 봐 불안하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고 바로 논란이 일자 삭제를 했어요. 삭제를 해서 거꾸로 오해했는데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이미 결정된 투자 건으로 사진 찍으러 가신 것 아닌가요라고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박성준 의원님, 이게 윤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제대로 확인을 안 한 것 같죠.

[박성준]

양이원영 의원의 단순 실수죠. 단순 실수고 실수에 대해서 인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인정했으니까 넘어가는 거죠, 이거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 양이원영 의원이 또 얼마나 질타를 많이 받았겠습니까. 저 실수한 이후에.

[앵커]

그다음에 올린 글은 어떻게 보세요? 이미 결정된 투자 건으로 사진 찍으러 가신 것 아닌가요.

[박성준]

어쨌든 상당히 실수를 한 거죠. 실수해서 곤욕을 치렀을 겁니다.

[홍석준]

제가 저 문제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박 의원께서는 실수를 인정했다고 하는데 전혀 실수를 인정하지 않은 게 바로 뒷부분에 이미 투자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사진 찍으러 갔느냐. 오히려 본인의 실수를 더 덮기 위해서 공격을 하는 건데 제가 확인을 해 봤습니다.

테드 서렌도스 넷플릭스 CEO가 어떤 이야기를 했냐 하면 지금 4년간 3조 3000억을 투자하기로 한 것은 2016년도부터 2022년 사이 투자에 비해서 2배 이상 투자하는 거다.

그래서 연도를 4년, 6년 비교해 보면 1년당 앞으로 기존보다는 3배 이상 더 투자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지금하고는 다른데 기존에 투자한 거랑 똑같이 했기 때문에 사진 찍으러 갔느냐 이렇게 비판한 것도 이것도 팩트에 어긋난 말입니다.

[박성준]

김 앵커님, 제가 어떤 사안에 대한 비중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과 양이원영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비교 사안은 아니다. 비중 자체가 다르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대통령 정권에 있는 분들은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시스템의 문제가 뭐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대언론에 있어서 인터뷰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내세워야지, 사실 양이원영 이 수습 문제를 가지고 비교해서 물타기로 들어가서는 정권을 바로잡기는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홍석준]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한 분만, 양이원영 의원 한 분만 이런 식으로 가짜뉴스를 한다면 제가 이야기를 안 하는데 예를 들면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도 화동이 꽃 뿌리는 것, 성추행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전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시 말하지만 너무 외교에서 상대방, 특히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를 악마화하는 민주당의 시도가 있다. 의도가 있다, 그런 우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고요. 다음 이슈 넘어갈게요.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한미 동맹을 흔들 이유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 내용이 나왔습니다.

야당에서는 퍼주기 대통령,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낸 거죠?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입니다.

[박성준]

제가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앵커]

못 보셨나요?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 기밀 유출 사건 있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한미 동맹을 흔들 이유는 없다라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가 됐습니다.

[박성준]

NBC 말씀하시는 거죠? 미국 NBC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봤는데요.

[앵커]

보시면 지금 민주당 수석대변인 논평도 나왔습니다.

[박성준]

도청 관련된 부분은 사실은 동맹이라고... 저는 NBC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런 질문을 했더군요. 친구가 친구를 감시하지 않는다.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는 한미 동맹의 신뢰 관계에 대한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한 것에 또 저는 받아들입니다.

수용하는데 신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군사안보동맹이라든지 경제적인 측면이라든가 그동안 쌓아왔던 것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연 도청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친구가 친구를 감시한다고 하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홍석준 의원님, 친구가 친구를 감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 도청에 항의 한마디 하지 않고 정상회담을 하기도 전에 사면해 준 꼴이다라는 민주당의 비판이 아왔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홍석준]

저는 먼저 당 대변인 이야기보다 방금 박 의원 말씀이 참 정확하다고 보는데 사실은 친구가 친구를 감시하지 않는다는 그 말 속에는 상당히 우회적이면서도 점잖게 미국 정부의 도청에 대해서 대통령이 비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여기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는 그런 원론적인 입장을 이야기를 한 것이죠.

[앵커]

앵커가 질문한 건데요.

[홍석준]

그러니까요. 그래서 사실은 이걸 사면을 준 꼴이다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맞지 않고 대통령이 이걸 앞에서 앵커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무진 차원에서 비판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더 내용이 더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방금 들은 소식이어서. 쌍특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논의를 했으나 합의 처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정의당이 노란봉투법 통과와 함께 같이 추진하기로 한 거잖아요. 그런데 정의당 안으로 쌍특검이 추진되는 것 같아요?

[박성준]

당초에는 50억 클럽 관련된 특검은 정의당 안, 또 김건희 주가조작 관련된 특검은 민주당 안으로 하려고 했는데 정의당의 안으로 다 조정을 해서 아마 오늘 동의안 관련된 제출을 하고요.

내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노란봉투법도 같이 가는 겁니까?

[박성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그건 오늘 오전에 제가 회의할 때 보니까 노조의 합법적 활동 정상화법 아니겠습니까? 노란봉투법이라고 하는 것이.

그 부분은 여러, 특히 환노위에서 여러 의견이 있어서 조금 더 조정 단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아마 5월 정도에 처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쌍특검법, 그리고 노란봉투법 다 반대하는 겁니까?

[홍석준]

저희들은 지금 쌍특검 중에서 50억 클럽, 여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법안소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50억 클럽법의 문제가 지금 크게 보면 특검을 누가 추천하느냐. 지금 현재 안은 정의당에서 추천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내용에서도 보면 너무 이게 광범위하기 때문에 대장동 등등 여러 가지 크게 메인은 3가지 있고 그다음에 플러스 네 번째로 인지, 특검 인지하는 것, 그다음에 관련 수사 이렇게 다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뭐냐 하면 50억 클럽 건이 아니라 지금 수사하고 있는 대장동 이재명 대표 건도 전부 다 특검으로 갈 우려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쌍특검 중에서 지금 현재 50억 클럽 건은 내용이 좀 문제인 거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것은 이거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 때 탈탈 털었는데 이것을 하는 것은 저희들은 완전히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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