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앵커픽] 윤대통령, 바이든과 한국전기념비 헌화…백악관 관저 환담 外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가 뽑은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1번지 오늘의 앵커픽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밤 한미정상회담 개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확장 억제에 대한 별도의 문건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잠시 후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원내대표 회동 '빈손 종료']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지만, 합의점을 찾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쌍특검과 간호법 등을 내일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위장 탈당 논란' 민형배 복당]
지난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복당했습니다.
당시 민 의원은 무소속 몫으로 법사위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해 '위장 탈당' 논란을 불렀습니다.
[2025년 대입서 '학폭 반영' 확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 적용되는 2025년 대학 입학전형에서 학교폭력 항목을 반영하는 학교가 올해보다 37곳 늘어납니다.
2026학년도 전형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학폭 항목이 필수적으로 반영됩니다.
[마약사범 131명 검거…미성년자도]
경찰이 필로폰 등 마약류를 판매한 일당과 이들에게 마약을 받아 투약한 사람 등 131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중에는 SNS를 통해 마약을 사서 투약한 미성년자 15명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보였습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미 '혈맹'의 상징과 같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함께 찾았고, 또 백악관에서 별도의 친교 시간도 가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으로 나란히 걸어들어옵니다.
추모의 벽을 지나 한국전기념비 헌화대 앞에 선 두 정상 부부는 묵념을 하고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을 둘러보고, 전사자 유족과도 만났습니다.
윤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한미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공감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이곳을 함께 찾은 건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국빈방미 기간 두 정상의 첫 만남이자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혈맹'으로 시작된 한미동맹 70주년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참전비 헌화 행사에 앞서 윤대통령 부부를 백악관 관저로 초청해 환대했습니다.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관저 내부와 발코니 전경을 둘러본 뒤 공식 선물도 교환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서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도 기쁘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이 친분을 다진 만큼, 그에 걸맞는 회담 성과를 내야 한다는 기대감 역시 커질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윤석열 #한국전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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