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리얼리티 살리고, 스케일은 크게"…'낭만닥터 김사부3'의 컴백 포부(종합)
'낭만닥터 김사부3'가 더욱 커진 스케일과 다채로워진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즌으로 이전 시즌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과 배우 한석규 씨, 안효섭 씨, 이성경 씨, 김민재 씨, 진경 씨, 임원희 씨, 윤나무 씨, 소주연 씨, 이홍내 씨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2020년 방영된 시즌2 이후 3년 만이다. 사람 살리는 '진짜 의사' 김사부 역의 한석규 씨를 비롯해 안효섭 씨, 이성경 씨, 김민재 씨, 진경 씨, 임원희 씨, 변우민 씨, 김주헌 씨, 윤나무 씨, 소주연 씨 등 시리즈의 성공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한석규 씨는 시즌3로 돌아온 데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전 주에 운전하다가 문득 '나중에 언젠가는 내가 연기를 못할 때가 올 텐데 김사부라는 드라마를 찍은 때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한테 그런 마음 다 전하고 싶다"고 감회를 표현했다.
이어 이성경 씨는 "모두의 마음이 낭만닥터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동이다"라고, 안효섭 씨는 "따뜻한 현장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아직 촬영하고 있는데 끝까지 열심히 살리겠다"라고 인사했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은 이전 시즌보다 커진 스케일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유 감독은 "시즌1, 2에 비해 스케일도 커졌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다 주인공이 됐기 때문에 이야기의 밀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시즌3에서는 시즌1부터 큰 그림을 그렸던 김사부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가 베일을 벗는다. 권역외상센터를 둘러싼 갈등과 위기 속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돌담병원 의료진들의 고군분투가 더 치열하고 간절해질 전망.
주요 출연진들이 전 시즌에 이어 시즌3에도 출연하는 만큼 리얼리티에도 자신감을 표현했다. 유 감독은 "시즌3 자문 선생님들이 시즌1, 2의 팬인 분들이 많았다. 열띤 자문을 해주셨고, 그 안에서 배우들도 실제로 의사처럼 보이는 순간이 찾아왔다. 전문직 드라마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해져 돌담병원을 더 스펙터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돌담병원에 들어온 신입 의사들, 김사부와 대립하는 새로운 라이벌의 등장, 3년 동안 더 깊어진 돌담병원 신구들의 사제 관계, 러브라인 등이 추가되는 것.
시즌3의 새로운 얼굴은 이홍내 씨다. 이홍내 씨는 흉부외과 펠로우 1년 차 이선웅 역을 맡는다. 차은재(이성경 분) 밑에서 착실히 일을 배우지만, 완벽한 그들 사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군분투하는 신입 의사로 극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유인식 감독은 "시즌2 때보다 감정이 더 깊어지고, 오래 만난 연인같은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 둘의 통통 튀는 까칠함을 계속 보실 수 있을 거다. 굉장히 커다란 장애물도 하나 나타난다. 이들이 어떻게 넘을 수 있을 것인가가 보는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효섭 씨는 "시기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시즌2 때는 성경 씨랑 실제로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그게 은재와 우진이의 선을 안 넘는 경계가 잘 살았던 것 같다. 극에서도 3년이 흘렀고 실제로 3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더 친해졌고, 좀 더 수월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인식 감독은 "대중적인 인기라는 게 어떻게 하면 되더라 하는 족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를 할 때마다 부담은 있다. 하지만 그걸 너무 고민하다가 낭만닥터의 정체성을 놓칠까가 부담이었다. 그 이후는 사실 저희의 최선을 사랑해주실 거라 믿는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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