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옥공예마을, 전남형 청년마을만들기 '눙눙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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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공예마을이 청년마을로 탈바꿈된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청년단체 ㈜마고가 제안한 '눙눙길(황산면 옥공예마을)'이 전남도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눙눙길' 프로젝트는 구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을 펼치며 기존 마을과 연계해 청년인구 유입과 옥공예마을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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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공예마을이 청년마을로 탈바꿈된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청년단체 ㈜마고가 제안한 '눙눙길(황산면 옥공예마을)'이 전남도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는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눙눙길' 프로젝트는 구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을 펼치며 기존 마을과 연계해 청년인구 유입과 옥공예마을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산면 옥동리는 옥동, 옥연, 삼호 마을 등 3개의 자연마을로, 인근 옥매산에서 나온 곱돌로 만든 옥돌공예 특산품은 60~70년대 최고의 명성을 떨쳤다.
현재도 6~7명의 옥돌공예 기술자들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 전시장 등을 통해 옥으로 만든 공예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인근 옥매광산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가 남아있는 장소로 역사 탐방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공모사업에 선정, 구 옥동초등학교 일부 부지에 2024년까지 농업근로자들이 상시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이 추진돼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국내 농업 근로자들의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이 해남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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